[뉴스 톡톡톡]창원시, 3자녀 출산시 대출 탕감

2021-01-06 63



창원, 인구 100만 사수 사활

아이 셋 낳으면 1억 원을 준다? 신혼부부에게는 솔깃한 제안이겠죠.

경남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입니다.

1억 원을 바로 주는 것은 아니고, 결혼을 하면 1억 원을 대출해 주고 한 명을 낳으면 이자 면제, 2명을 낳으면 원금의 30% 탕감, 3명을 낳으면 1억 원 전액을 탕감해준다고 합니다.

창원시는 조만간 보건복지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합니다.

서울시 임신·출산 사이트 '뭇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면 지자체에서 출산율을 높이려고 이런 사업까지 하나 싶죠.

그런데 서울시가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에게 제공한 정보가 논란입니다.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임신 말기 행동 요령이라는데, '출산 하러 가기 전에 남편 밑반찬을 챙기라는 내용, 집안일을 미루지 않고 그때 그때 하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남녀 차별적인
내용일뿐 아니라 힘든 집안일까지 강요하는 내용이라 논란이 커졌습니다.

서울시는 결국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트럼프, 취임식 피해 '골프 여행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진행되는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치러 간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골프리조트를 찾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백악관은 부인했습니다만, 아직 이날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현재 코로나 때문에 전역을 봉쇄한 상태인데요.

[니컬라 스터전 /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골프를 치러 스코틀랜드에 오는 것은 필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가능성을 스코틀랜드에서 미리 차단해버렸네요.

여인선 기자 insun@donga.com